인류의 역사 속에서 국가는 사회적인 질서와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의 생활을 조직화하며,영향을 미치는 개념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국가는 특정한 지역내에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권한을 행사하며 국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공동체 단위로 이해 됩니다. 이러한 국가의 본질과 역할 그리고 국가의 상징에 대한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에대한 개념과 국가 상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인간의 생활체계 전반에 걸쳐 직, 간접적으로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단위입니다. 국가는 법과 제도, 통치구조 등을 통해 통제되며, 국토와 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는 구성원들의 생활을 조직화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며 정치, 경제, 문화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을 미칩니다.
국가의 형태와 체제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었는데, 근대 국가체제는 17세기 중반 유럽에서 주권적 영토국가의 질서인 Westphalia System 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후 18세기 후반부터는 공동의 문화, 역사, 언어, 영토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주의의 발전으로 국민국가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이러한 이념은 유럽의 제국주의 세력과 함께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러반 변화과정에서 국민국가 체제는 다양한 지역에서 민족성, 문화, 종교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집단적 정체성과 상호 영향을 주면서 성립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표준국어 대사전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집단, 국민,영토 , 주권의 삼요소를 필요로 한다
두산백과
통치 조직을 가지고 일정한 영토에 정주(定住)하는 다수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즉 일정한 지역⬩영토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그 구성원들에 대해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정치 단체이자, 개인의 욕구와 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가장 큰 제도적 사회조직으로서의 포괄적인 강제 단체이다.
국가상징이란
국가상징이란 한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식별요소로 자기 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그림, 문자 및 도형 등으로 나타내는 공식적인 징표를 말합니다. 국가상징은 오랜 세월 동안 한 민족, 한 국가가 형성되어 오면서 사상, 종교, 문화, 풍습 등이 민족의정체성으로 자연스럽게 같이 존재해 온것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국가 상징은 과거, 현재, 미래의 국가적 자긍심과가치로 통합하는 힘이 있으며, 영속성을 갖습니다.
국가상징의 기능
국가 상징은 나라의 공식적인 표상(表象)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기능이외에도 국가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도덕적 혼란을 예방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가치를 가집니다.
1. 대표성 :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국제사회에서 그 나라를 식별하고 인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결속 및 유대감 강화 : 내부적인 여러 분열 요소를 하나로 묶어 일체감을 조성하는 결속력과 유대감 및 자부심을 조성하는 내면적, 통합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같은 국민 또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감을 심어주어 내국인을 비롯하여 재외 동포 들까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시키는 결속의 끈이 되기 도 합니다.
3. 역사와 가치 전달 : 국가의 상징은 그 나라의 역사와 가치를 후대세대에서 전달합니다.
4. 문화적 상징 : 세계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갖게 합니다.
국가상징의 의의
글로벌 시대의경쟁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그 국가의 정체성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세계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먼저 국가 고유의 가치를 경쟁력 있게 다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가 고유의 가치는 국민들에게는 공감을 나누는 고유한 가치이며, 시간을 초월하여 영속될 수 있는 새로운 미래의 가치가 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 상징은 국가와 국격의 표상일 뿐 아니라국민들에게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러한 국가상징은 상징적인 존재로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고, 친근하게 활용되면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있음을 느낄수 있게 하고, 국가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가상징의 종류
국가 상징은 나라별로 헌법이나, 법률, 대통령령 등의 성문법이나 관습헌법과 관습법 형태로 존재합니다.
국가의 상징은 공식적인 상징과 비공식적인 상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 상징
행정자치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국가 상징은 태극기(太極旗), 애국가(愛國歌), 무궁화(無窮花), 나라문장(國章), 국새(國璽)로 5대 국가 상징입니다.
비공식적 상징
건축, 미술, 공예, 단청, 문양, 한글, 민속놀이, 풍습, 음식, 음악, 아리랑, 강강술래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적인 상징물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정하였던 100대 민족문화상징이나 서울특별시가 제정한 서울디자인자산 51선 등 그리고 K-POP, K-Drama, 한류 등이 비공식적 국가 상징으로 볼수 있습니다.
공식적 국가상징
태극기
태극기의 태극문양은 음(청)과 양(적)의 조화를 상징하며, 우주만물이 음양의 상호조화로 생성하고 발전하는 진리를 형상화 한 것입니다. 네 모서리의 4괘는 음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의 조화로 건괘는 하늘, 곤괘는 땅, 감괘는 달 이괘는 태양을 상징하며 우주와 더불어 끝없는 창조와 번영을 이루는 한민족의 염원과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태극기의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1949년 1월 4일 국기시정위원회(國旗是正委員會)를 구성하여 10월 15일 오늘날의 국기제작법을 확정, 발표(문교부 고시 제 2호)하였고, 2007년 1월 26일 대한민국 국기법(법률 제8272호)이, 2007년 7월 27일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대통령령 제20204호)이 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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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일제 강점기 시절엔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의 곡조로 불려 지다가 해외에서 활동하던 안익태가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1935년 11월 지금의 애국가 곡조를 작곡하였습니다. 1945년 해방이후 중앙방송을 통해 방송되었고, 그해 12월에 이화여대에서 열린 '해방음악회'에서 공식 연주 되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국가'로서의 공식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국가의 가사는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나라문장, 대통령 표장, '무궁화대훈장', 각종 훈포장, 정부마크, 국회의원 뺏지, 기타 공적인 여러 상징물이나 심볼 마크의 모티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장(나라문장)
대한민국의 국장은 1970년 7월 3일(대통령령 제5151호) 제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태극 문양을 배치하고 테두리에는 무궁화 꽃잎으로 감싸는 형태와 하단에는 대한민국(글자)을 배치하였습니다. 여권, 국가의 공식문서, 임명장, 훈포장, 기타 국가를 상징하고 인증하는 문서에 활용하고있습니다.
국새(나라도장)
국새는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관인입니다. 공식적인 문서에 날인하며 그 공신력을 갖습니다. 국새는 정부 수립 이후 다섯 차례 만들어 졌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새는 5대 국새로 손잡이 부분은 두마리의 봉황 형태로 자세와 날개 꼬리 부분을 역동감 있게 조각하였으며, 국새의 인문은 '대한민국'으로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서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세의 크기는 정방형으로 가로 세로 각 10.4cm 로 되어 있으며, 재질은 금, 은, 구리, 아연, 이리듐으로 이루어 져있으며 높이 10.4cm, 무게 3.38kg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국가의 상징은 문화와역사, 정치적 가치 등의 복합적인 영역을 대변하며,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로 작용합니다. 국가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개인과 집단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국에 여행을 하거나 외국에서 오래사는 동포들의 경우 태극기나 애국가 또는 아리랑을 듣게 될때 저절로 고향이 그립고 가슴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한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하여 우리의 가슴속에 동질의 정체성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만든 것이 바로 국가 상징물입니다. 이러한 국가 상징물을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잘 보존하고 계승 발전 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