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화재 지속 발생, 화재예방 각별히 주의해야

음식점화재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방청에서는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2020년까지 5년간 음식점 화재는 13,717건이 발생했으며, 614명(사망 15명, 부상 59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16~`20) 음식점 화재발생 현황


구분

화재()

인명피해()

사망

부상

합계

13,717

614

15

599

2020

2,592

110

1

109

2019

2,681

114

2

112

2018

2,829

117

5

112

2017

2,838

123

3

120

2016

2,777

150

4

146


음식점 화재 잇따라... 주방전용 'K급 소화기' 갖춰야 -KBS 뉴스


음식점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 피해

최근 2016년 ~ 2020년까지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화요인별로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가 23.9%(3,284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불씨·불꽃·화원방치 9.2%(1.266건), 담배꽁초 8.3%(1,13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초 착화물은 전선피복 17.6%(2,414건), 튀김유 12.7%(1,746건), 플라스틱·PVC·비닐 등 9.5%(1,304건), 음식물 8.2%(1,128건)순으로 나타나 전선피복이나 튀김유에 착화되는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음식점 화재 발생 빈도

음식점 화재 인명피해


주의사항

특히 음식점 주방에서는 튀김유(식용유) 등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조리기구 등이 과열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용유는 발화온도가 약280℃ ~ 400℃로 한번 불이 붙으면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하여도 기름의 온도가 발화점 이상으로 이미 가열된 상태여서 재발화할 가능성이 높고, 급한 마음에 물을 뿌릴 경우 주변으로 기름이 튀어 불길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식용유로 인한 화재의 경우 불을 끄려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Kitchen)에서 앞 글자를 따온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 기름에 불이 붙었을 경우 사용하면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불을 끄므로 기름 사용이 많은 주방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소방청에서는주방은 가스레인지 등 화기와 식용유를 많이 취급하므로 음식물 조리 도중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고, 기름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급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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