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소화기 사용연한이 10년이 넘었을때

소방안전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입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사고는 예기치 않게 일어 날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재 사고를 대비하여 대부분 집안 한쪽에 보관하고 있는 가정용 소화기와 같은 도구가 있습니다. 특히 분말 소화기는 사용이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할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초기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도구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소화기를 사용한이후 또는 사용연한이 10년을 넘었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말소화기
분말소화기는 화재를 진행하기 위해 현장에 분말을 분사하는 장치로, 이 분말이 화염을 차단하고, 산소공급을 막아 화재를 진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정용 분말 소화기는 A,B,C의 화재에 사용됩니다. 

A : 일반화재 용
B : 유류화재 용
C : 전기화재 용

분말 소화기 속에는 밀가루와 같은 미세한 분말인 "제1 인산 암모늄"이라는 소화약제가 들어 있어 화재가 난 곳에 방출하면 질식 또는 냉각 효과가 있어 쉽게 불이 꺼집니다. 분말 소화기에는 축압식 과 가압식이 있는데 축압식은 용기에 압력 게이지가 달려 있고, 가압식은 소화기통 속에 질소(N2) 또는 탄산가스(CO2)를 넣은 압력 용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서 그 기능 및 사용법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소화기는 크기가 다양합니다.

축압식소화기, 가압식소화기



분말소화기 사용
분말 소화기의 경우 내용연한이 10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방시설법 시행령 제 15조의 4), 즉 제조일로부터 10년의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체 점검을 통해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필수 검진


즉 10년이 지나면 폐기해야합니다. ^^. 
물론 10년이 지난후 폐기하지 않고, 성능 확인 검사를 통해 사용기간을 인정받을수 있습니다. 성능검사에 합격한 소화기는 내용연합이 지난 다음달부터 3년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3년이 지나면 무조건 폐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의사항
일반적으로는 현재 가압식 소화기가 거의 남아 있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가압식 소화기가 있으시다면 즉시 폐기하셔야 합니다. 소방청에서는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노후될경우 용기 부식으로 가스가 새거나, 내부 압력에 의한 폭발 위험성이 있기때문에 즉시 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소화기를 버리는 방법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하셨거나, 아니면 내용연한이 10년이 넘어서 폐기를 하려고 할때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정용 소화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되고, 그렇다고 재활용 쓰레기도 아닙니다. 

가정용 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구분되며,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활폐기물 신고후 배출하여야 합니다. 
최근 여기로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대형 폐기물을 버리도록 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로


로그인 →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 배출장소 입력 →  소화기 검색 → 번호 수령 → 배출

여기로 소화기



소화기 관리 요령
  • 소화기는 보기 쉬운 곳의 통행에 지장이 없는 장소에 둡니다.
  • 습기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시 점검하고 특히 용기의 부식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 분말 소화기는 가압식의 경우 가압가스가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분말 소화기 축압식은 압력 게이지를 살펴보고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 분말 소화기는 가끔씩 거꾸로 하여 약제를 흔들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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